며칠 전 코비드에 걸린 임산부가 입원을 했는 데 기침도 하고 폐렴도 있고 아무튼 몹시 안 좋았다. 같은 방에 7살 된 딸도 같이 입원했다. 그런데 그 딸은 왜 입원했는 지도 모를 정도로 멀쩡했다. 통상 이 정도면 그냥 집에 있거나 생활치료센터 - 생치라고 한다- 에 있어도 되는 데 돌 볼 사람이 없어서 그 좁은 병실에 같이 입원을 했다. 감염의 시작은 그 딸의 유치원이었는 데 그 곳에서 집단 감염이 시작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힘들어 하는 임산부와 심심해 하는 딸.. 하긴 그 나이에 엄마가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는 데.. 며칠 후 그 아버지가 입원했다. 원래 생치에 있었는 데 폐렴이 생겨서 입원 했다. 그 사이 엄마의 상태는 많이 좋아져서 다행이었는 데 아빠는 산소 투여와 약물 치료가 필요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