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드 백신의 부작용

어제 나에게 평소 폐경 후 호르몬제를 타러 오시는 분이 나에게 물어 보셨다.

 

코로나 백신을 맞으라고 연락이 왔는 데 맞아야 되나요?

 

일단 사진을 하나 보자

 

--> 영어로 되어 있는 데 그냥 읽으시라..

https://www.webmd.com/vaccines/covid-19-vaccine/news/20210421/jj-pause-did-not-upend-vaccine-confidence-poll

 

 

코로나 백신을 맞으면 혹시 걸리게 될 수도 있는 색전증의 확률은 거의 100만 명 중 하나다.

 

그러나 지금 드시고 있는 (사실 조금 엄밀히 이야기 해서 폐경 후 호르몬제와 피임약 -oral pill- 의 혈전 확률은 좀 다르다) 호르몬제는 1000명 중 한명이다.

 

따라서 지금 드시고 있는 호르몬제 보다 1000배 낮은 데 왜 안 맞으시냐? 차라리 혈전이 걱정이 되면 호르몬제를 끊어야 되지 않을까요? 라고 반문하였다.

 

아주 코비드 백신의 부작용에 대해서 하도 언론에서 도배를 해서 정말 걱정이 된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나서도 병원으로 부작용으로 문의 오는 것 때문에 업무가 마비 될 지경이다.

 

주사 맞으면 당연히 아프지.. 그것도 큰 부작용 일 수 있다고 생각해서 인 지 병원에 문의하고 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담배는 혈전에 걸릴 확률이 백신 보다 1800배나 높다

 

( 그래서 피임약이나 호르몬제 줄 때는 혈전증을 걱정하여 꼭 담배를 끊으라고 한다 )

 

매번 그런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가 만의 하나 걸리면 어떻게 하냐? 라는 것인데..

 

만의 하나를 생각하면 사실 임신도 하면 안 된다. 

 

실제로 우리나라 같이 의료 기술이 발달한 나라도 만명 분만 당 산모 한 명이 죽는다.

 

이것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아기 낳다가 죽을 수도 있으니 임신 하지 말라고 해야 되냐?

 

위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코로나에 걸리면 백신 보다 20만배나 더 색전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어떤 선택을 해야 되는 지 정말 명약관화 하지 않은가?

 

어떤 사람은 20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못 맞게 하는 이유가

 

'20 대에서 백신을 맞으면 색전증이 더 잘 생겨서'

 

라고 알고 있었다.

 

이거 절대 아니다.

 

20대에서는 혹시 코로나에 걸려도 죽거나 위험해질 확률이 적으니 차라리 백신으로 인한 부작용 보다 낫지 않을까?

 

해서 안 맞는 것이다.

 

하도 언론에서 백신이 위험하다고 도배를 하니 정부의 고육지책이다.

 

내 생각엔 20대가 제일 많이 돌아다니니 그네들이 맞는 것이 오히려 코비드 예방엔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였다.

 

코로나 환자를 직접 보는 의사로서 정말 답답하다.

 

멀쩡히 있다가 갑자기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면서 죽는 코로나 환자를 보면서 이것 정말 위험한 병이다 라고 한 두번 느낀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그래도 백신 덕분인 지 발생률은 감소하지 않았지만 사망률은 줄어서 너무 다행이다.

 

다들 다 잊어 버렸겠지만 지금도 요양병원 종사자들은 매주 코로나 검사를 받고 어디 가면 보고를 해야 된다.

 

그런 분들이 혹시 아파서 병원에 오게 되시면 코로나 검사를 꼭 해야 되고 보고 해야 된다. ( 특별 관리 대상이다 )

 

요양병원 환자 분들 종사자들의 이런 고생으로 사망률이 이렇게 줄어든 것이고 그나마 안정적으로 유지 되는 것이다.

 

(좀 고마워 하자 )

 

그리고 언론 종사자 분들은 본인이 글을 쓰실 때 제발 클릭 수에만 연연하지 마시고 본인의 글이 미치게 될 파장에 대해서 생각 좀 하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