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간호사로 직업 관계로 어떻게 아스트라제네카 (이하 아제) 백신을 맞을 기회가 있었는 데
부작용으로 위험하다는 이유로 거부 하였다고 하여서 너무 황당했던 기억이 있다.
간호사라면 배울만큼 배운 전문직이고 또 백신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을 것 같은 데 언론에 노출된 부작용에 대한 걱정으로 그랬던 것 같다.
더 황당했던 것은 대상자 29명 중 오직 2명만 맞았다고 하니 이게 백신 부족에 대해서 노래를 부르는 나라에서 과연 일어나고 있는 일 인가 싶었다.
정말로 언론의 백신 부작용에 대한 보도는 도가 지나치다.
그것도 아주 정교하게 모든 백신을 공격하면 너무 티가 나니까 아제 백신을 타겟으로 부작용에 대해 기사화 된다.
잘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아제 백신과 가장 많은 공급량을 체결하였고 실제로 우리나라가 생산하고 있다.
정부에서 체결한 이 결정 즉 일본보다는 조금 늦게 수입을 하였지만 결국 생산을 직접 하기로 협상한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다.
아주 잘 알려졌듯이 화이자와만 체결한 일본의 경우 백신 수급에 우리나라보다 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무튼 코로나 환자를 계속 보고 있는 사람으로서 참 자괴감을 느낀다.
전공의가 우리 모교 병원과 서로 순환 근무를 하고 있는 우리 병원의 경우 우리 병원 직원들은 화이자를 맞았고 우리 모교 병원은 아제 백신을 맞았다.
그렇다 아제 백신을 맞은 몇몇 전공의들은 열이 난 사람도 있고 수액을 맞은 사람도 있다.
이런 부작용은 젊은 사람들이 더 심해서 농담으로 백신 맞고 아프다고 하면
'너 젊구나 !! 좋겠다' 라고 놀렸다.
화이자를 맞는 우리 병원의 경우도 하도 부작용에 대해서 말이 많아서 주사를 맞고 15분 동안 강당에서 관찰을 해야 했다.
결론은 한 사람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병원에서 빨리 일해야 되는 환경에서 이렇게 오버 하는 것이 과연 잘하는 일인가? 라는 생각과 만의 하나 라는 이유로 이렇게 더디게 하는 것이 누구를 위해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최악의 상황을 생각한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만큼 일이 더디고 다른 부작용이 발생되게 마련이다.
아무튼..
우리 모교의 경우도 아제 백신을 맞고 문제 된 사람은 없었던 것 같다.
솔직히 주사 맞고 아픈 것이 무슨 큰 부작용인가? 좀 아프면 되지
코로나 한 번 걸려 보시라
내 산모 중 시댁 친정 식구 다 모여서 식사 하고 산모가 코로나에 걸려서 결국 아기는 제왕 분만을 했는 데
결국 식구들이 다 자가 격리 되거나 코로나로 입원을 하여서 유일하게 안 걸린 사람인 신생아를 아무도 돌 봐 줄 사람이 없어서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다.
(산모가 감염 되었을 때 신생아의 경우도 일정 기간 격리를 해야한다. 어른들은 격리해도 뭐 괜찮지만 - 불편하면 간호사를 부르겠지.
아기의 경우는 간호사 한 명이 3교대로 아기만 바로 옆에서 쳐다보고 있어야 한다. 이게 얼마나 자원 낭비인가?)
좁은 4인실 병실에서 아무도 못 만나고 10일 동안 갇혀 지내야 한다.
예전에 위암 걸리셨던 우리 선배님이 자기는 위 내시경이 무서워서 한 번도 안 했는 데 이렇게 암에 걸려서 항암 치료를 하니 적어도 1주일에 한 번 내시경을 받을 수 있겠다 뭐 이런 소리를 하셨던 것이 기억이 난다.
제발 좀 언론은 백신의 순작용에 대해서 좀 써 주시라.
계속 혈전증 어쩌고 저쩌고 하는 데 그거 코로나에 걸리면 오히려 1000배 이상 높아진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비만 환자도 없어 확률도 거의 없다.
좀 다른 이야기지만 출산 10000명 당 한 명 정도는 출산하다가 산모가 사망한다. 그렇다고 임신 하지 말라고 해야 되나? 아기 낳다 죽을 수도 있으니.
100만 명당 한 명 위험해 질 수 있는 가능성 가지고 혹시 문제가 생기면 빨리 조치하도록 해야지 그걸 메인으로 해서 백신 접종 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하냐?
하도 사회가 빨리 변해서 잘 기억이 나지 않겠지만 영국을 보자..
올 초 영국은 거의 하루에 5만명 정도 신규 확진자가 나오가 1500명 이상 하루에 사망자 수가 발생하였다.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서 전세계에서 영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차단하고 난리도 아니였다.
그런데 아제 바이러스를 맞고 나서 어떻게 되었는가?
물론 아직도 2000-3000명 확진자가 나오고 사망자도 30명 안팎이지만 프랑스와 비교해 보시라.
사정이 더 좋았던 프랑스는 지금 신규 확진자가 아직도 3만명 이상 나온다.
이거 어떻게 설명할 건데?
아제 백신은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다. 심지어 중국 백신 보다도 싸다.
(snobbish 한 영국 사람들의 옥스퍼드 대학에 대한 자부심으로 영국 사람 대부분을 의심하지 않는다고)
가장 전통적인 방법으로 만들었고 아마도 부작용도 더 적을 것이라 나는 확신한다.
실제로 3상 실험도 아제가 가장 먼저 시작하였다. 용량을 실수로 반으로 접종 했는 데
이게 효과가 더 좋아서 이거 분석하느라 통과가 좀 늦어졌다.
우리나라에서도 당연히 3상 실험을 가장 먼저 시작하였고 가장 전통적인 방식으로 생산하는 아제 백신과
접촉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물론 싸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 직접 생산되는 잇점도 있고
계속 아제 백신에 대해 부정적인 선진국 유럽 다른 나라 이야기 하는 데..
내가 볼 때는 선진국인 것 같은 다른 유럽 국가들도 문제가 많다.
저렇게 사람들 죽어 나가는 데 과감하게 결정을 못하는 것이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다.
혹자는 왜 아제 백신이 FDA 승인을 못 받았는 지 물어보는 데..
FDA 는 미국의 그냥 '청' 이다. 막 부탁하지 않는 이상 얘네가 굳이 해 줄 이유가 없다.
많은 유럽 약들이 FDA 승인 없이 우리나라에서 사용 된다.
의심 하지 말자.
백신 맞을 기회가 되면 꼭 맞자. 코로나에 걸리는 것 보다 1만 배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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