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사실 나에게 태권도는 그리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대한 태권도 협회 회장님이었고 IOC 위원이었던 김운용씨가 감옥에 갔었고.
국기원의 비리는 어제 오늘 일도 아니고..
과거에는 로보트 태권 V, 태권 동자 마루치 아라치 등 많은 태권도 영화도 있었고 주위에서도 태권도 배우는 사람도 많았던 것 같은데..
--> 태권 동자 마루치 정의에 주먹에 파란 해골 13호 납짝 코가 되었네
여러 무술을 섭렵 (?) 했던 나도 사실 태권도를 배운 적은 한 번도 없고 우리 딸도 태권도 도장을 다니긴 했으나
줄넘기 배울려고 그것도 2달만 다녔었다.
물론 올림픽 종목이기도 하고 미국을 비롯해 다른 나라에서 인기 있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었지만 그런가 부다 했는 데..
우리 동네에 태권도 도장이 있는 데 우리 윗집 사는 한국애가 다닌다.
그런데 도장에 거의 어른이고 애들은 별로 없다고..
우리나라 무술 도장에 거의 애들만 있는 거와는 많이 다르다.
-- -> 박 찬호의 바로 이 태권도 동작, 미국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 태권도를 잘 하는 줄 안다고
내가 다녀 본 도장 중 어른이 좀 있었던 도장은 검도 도장이 유일 했는 데 어른들은 검도는 안 배우고 끝나고 술만 먹어서
문제가 되긴 했지만 암튼 어른들이 많으면 분위기가 진지해 지는 것은 분명하다.
그런데 더 기가 막힌 사실은 우리 윗집 애만 빼고 다 사범 포함 배우는 사람이 모두 미국인이라고 후덜덜..
말은 모두 영어로 가르치는 데 '차렷' '경례' 는 한국어로 하고 도장에 태극기도 있다고..
도장비는 150 불 정도 - 물론 여러 달 치 한꺼 번에 내면 조금 더 싸지지만 분명히 우리나라 보다느 비쌈 -라고 하니
결코 싸다고도 할 수 없고 더 놀라운 사실은 승단 심사를 한국에서 하는 데 심사비가 무려 1200불 우리나라 돈으로 130만원..
미국이 아무리 부자 나라지만 이 정도면 굉장히 비싼 편이라고 할 수 있다.
돈을 많이 내니까 더 열심히 하고..
같은 연구실에 있는 넘도 어렸을 때 태권도를 배웠는 데 너무 비싸서 많이 못 배웠다고.. 근데 일본 것인 줄 알았다는 것이 함정
의외로 우리나라가 인정 받고 있는 데 태권도가 한 몫을 한 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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