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몹시 아플 수도
월경 전 증후군 ( Premenstrual syndrome, PMS ) 는 말 그대로 생리 전에 증후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즉 불안감, 분노, 긴장감, 불쾌감 그리고 급격한 기분의 변화가 생리 전에 동반되는 현상을 생리전 증후군이라고 하고 이것의 더 심해져서 일상 생활을 수행하기가 어려운 상태를 월경 전 불쾌 장애(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라고 합니다.
사실 증후군 ( syndrome ) 이란 말은 사실 아직 기전을 잘 모른다는 뜻으로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 AIDS (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 도 지금은 기전이 잘 알려졌지만 처음에는 잘 몰라서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으로 생리 전 증후군 역시 그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런 월경 전 증후군 증상이라는 것은 아주 특별하고 특이적인 것이 아니여서 어느 문헌을 보면 생리를 규칙적으로 하는 사람의 약 70%에서 이런 증상이 보인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으나 일상 생활의 지장을 줄 만한 그런 증후군은 전체 여성의 약 20-30% 정도이며 이중 더 심한 형태라고 할 수 있는 PMDD ( premenstrual dysphoric disorder ) 는 약 2-8%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결코 적은 숫자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증세
--> abdominal bloating
가장 많은 증상은
배가 부풀어 오르는 듯한 증상 ( abdominal bloating ) 이며 그 밖에 /극도의 피곤함 /두통 /유방의 통증 등이 대표적이며 이런 증상이 전체 월경전 증후군 환자의 50-90% 정도에서 있다고 합니다.
그 밖에 행동 장애의 증상으로는 불안감 / 급격한 기분의 변화/ 건망증/ 우울감 / 집중력 저하 / 식욕의 증가 뭐 이런 증상도 월경 전 증후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증상입니다.
그 밖에도 흔하지 않은 증상으로는 여드름, 얼굴 달아오름, 어지러움, 심장 두근거림, 하지가 붓는 증상등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들은 대부분 생리 시작 전 7-10일 사이에 생기게 됩니다.
원인
앞에서 원인을 잘 모른다고 했지만 그래도 추측이 되는 병의 기전은
1. 낮은 프로제스테론 상태
2. 너무 높거나 낮은 에스트로젠 상태
3. 알도스테론이 높아진 상태
기타 등등이 있는 데 ( 다 쓸려고 했지만 이건 뭐 의대생이나 알면 되는 것이어서 아무튼 과감히 패수 ) 아무튼 호르몬 언발란스 상태라는 것
치료
치료법은 산부인과뿐 아니라 정신과에서도 치료를 합니다.
정신과 약으로는 대표적 항우울제인 프로작 ( 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 SSRI)과 수면제로 사용되는 알프라졸람( benzodiazepine) 등이 사용되고,
산부인과적으로는 여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GnRH agonist ( 졸라덱스, 배에다가 주사를 맞습니다 ) 그리고 피임약 ( Yaz – 최근에 나온 피임약으로 호르몬제입니다) 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 몸이 붓는 경우 이뇨제 ( 스피로노락톤 ) 를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약들은 전문의와 상의를 해야 하며 약물의 장단점과 부작용이 있으므로 거기에 맞는 약을 사용해야 합니다.
약물 이외에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고 과거에는 프로제스테론이 낮아서 생기는 병이라 간주되어 프로제스테론을 사용하곤 했는 데 프로제스테론은 별 효과가 없다고 합니다.
그 밖에 비타민이 좋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비타민 역시 효과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 사진은 구글에서 퍼온 것으로 원작자가 원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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