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호르몬 치료

유방암에 관해

다린이아빠 2010. 12. 2. 18:28

 

 

                        

                    --> 유방암 홍보대사 김현주

 

유방암은 사실 산부인과적 질환이 아니라 외과적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산부인과를 많이 방문 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도 유방이 여성에게만 있어 여자만 상대하는 산부인과와 연관이 있다는 생각이 들고 유방이 여성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생리 주기에 따라 커지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뭐 그래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무튼 오늘은 간단하게 유방암에 대해 알아 보고자 합니다.

 

유방암은 미국이나 유럽 여성들에게는 가장 흔한 암이며 우리나라 역시 식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위암이나 대장암을 제치고 여성암 중 1등을 달리고 있습니다.

 

뭐 아직은 서구에 비해 발생률이 낮은 편이나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폐경 후에 더 잘생기기는 하지만 30-40 대 여성의 비율이 더 높습니다.

 

예방이 중요한데 일차적인 예방법은 아직 특별히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를 통하는 것이 아직까지 최선이라 생각되어 지고 있습니다.

 

위암이나 폐암과는 달리 예후도 매우 양호하여 비록 걸렸다고 하더라도 조기 진단만 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중요하고 그런 이유로 건강 검진에서 유방암은 자궁 경부암 검사와 함께 거의 포함되고 있습니다.

 

조기 발견을 위해서 3가지 방법이 있는데

 

값싼 것부터 나열해 보면

 

1. 유방 자가 검진 ( breast self examination )

 

유방 자가 검진은 매달 월경이 끝난 1 주일 뒤어 유방과 겨드랑이를 만져 보고 젖꼭지를 짜본 후에

1) 비정상적으로 만져지는 몽우리 ( 종괴 )

2) 유두의 분비물

3) 유두함몰

4) 유방피부의 색깔 변화

5) 염증/ 부종

6) 피부 함몰

7) 유방의 대칭성

8) 형태의 변화

9) 겨드랑이 림프절 관찰 (유방암이 발생되면 겨드랑이 쪽으로 림프절이 커지므로)

 

등을 하는 것입니다.

 

 

 

 

 

                                     --> 좌측 유방  

유방암은 유방을 젖꼭지를 기준으로 4 등 분 하였을 때 바깥쪽 위 쪽( 겨드랑이 쪽)으로 잘 생기므로 그 곳을 집중적으로 만지도록 합니다.

 

 

 

2. 유방 정기 진찰 ( clinical breast examination )

 

1년에 한 번 또는 특정한 날을 정해서 아무런 증세가 없다고 느껴져도 의사의 진찰을 받는 방법으로 아무래도 조금은 귀찮아도 더 잘 알 수 있습니다.

일반 여성들은 몽우리가 있어도 그것이 암인지 원래부터 있던 것인지 잘 모르는데 경험이 많은 유방 전문의의 경우 1 cm 정도 크기 내외의 유방암은 발견 할 수 있다 합니다.

 

3. 유방 촬영 술 ( mammography ), 유방 초음파

 

한 개의 유방암 세포가 자라서 손으로 느껴지려면 크기가 적어도 크기가 1 cm 정도는 되야 하는데 실제로 이렇게 되기까지 약 4-7년의 기간이 걸리게 됩니다. 이 기간 중에는 유방촬영술을 하지 않으면 발견되지 않고 이렇게 만져지지 않고 촬영술에서만 보이는 경우를 ‘ 잠재적 유방암’ 이라고 합니다. 촬영해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유방을 짜부라트려서 하고 몹시 아픕니다.

그리고 유방의 조직세포가 왕성한 사람 그러니까 아직 유방이 늘어지지 않은 아가씨들은 이것이 몹시 아플 뿐 더러 검사도 정확하지 않아 검사 결과가 치밀 유방이 나오고 초음파를 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유방촬영술을 안하고 초음파부터 봐달라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 이러면 안 되고 같이 할 수는 있습니다.

 

그리고 유방 촬영술과 유방 초음파가 잡아내는 질병이 다르고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같이 하는 것이 좋기는 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

 

한국 유방암 학회에서는 30세 이후부터 매월 유방 자가검진을 시작하라고 하며 35세 이후 부터는 유방 정기 진찰을 그리고 40세 이후 부터는 1-2년 간격으로 유방 촬영술을 시행할 것을 권고 하고 있습니다

 

 

ref ) 산부인과 질환의 최신 지견 연세대학교 산부인과교실 제 15차 특별 연수 강좌 때 정준 연세대학 외과학 교수님이 강의 하신 내용을  참조하였습니다

 

* 사진은 구글에서 퍼왔으며 원작자가 원할 시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