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 후 호르몬 치료

폐경 후 안면 홍조

다린이아빠 2010. 11. 29. 20:04

 

 

 

                     

폐경 후 안면 홍조는 폐경 여성의 약 75% 정도에서 있고 폐경 후 여성들이 병원에 오는 가장 큰 이유이자 또 폐경이 되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흔한 증상이며 호르몬 치료를 하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보통 폐경 전 후로 해서 약 1-2년간 지속되지만 어떤 사람들은 10년 넘게 증세가 지속되기도 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지만 아마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분비가 갑자기 감소되어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에스트로젠 농도가 적어서가 아니라 )

 

대부분은 가장 낮은 정도의 호르몬 치료로 증세가 호전됩니다. 만일 호르몬 치료의 부작용이 두렵다면 몇 년 사용을 하고 끊으면 되는데 이렇게 4-5년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것은 부작용이 크지 않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하면서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되는 유방암의 위험 역시 여기에 포함되어 약 7년 동안 사용하여도 유방암의 위험이 높아지지 않습니다.

 

약을 끊을 경우는 서서히 끊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2-3 달 먹다가 2일에 한 번 그리고 3일 에 한 번 뭐 이런 식으로 줄이다가 끊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에스트로젠의 분비가 갑자기 줄어 들게 되면 폐경때와 마찬가지로 안면 홍조가 유발 될 수가 있겠죠.

 

하도 언론에서 호르몬 치료가 위험하다고 하여 부작용이 없는 음식물이나 대체 요법이 많이 나오는데

 

제가 언젠가 이야기 한 적이 있지만 부작용이 없으면 약이 아니며 모든 약은 부작용이 있습니다.

 

대개 콩에 에스트로젠 분비가 많아 콩 추출물이나 이소프라빈 같은 것들이 주목 받는데 실제로 실험을 한 연구를 보면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고 그렇지 않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특히 이소프라본의 경우 증상 개선과 콜레스테롤도 낮춰 준다는 보고가 있고 또 실제로 의약품으로 나온 것도 있습니다. 다만 그렇지 않다는 보고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 두셨으면 합니다.

 

비싼 약의 하나인 비타민 E도 안면 홍조에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저 그렇고 침을 맞거나 운동을 하거나 호흡을 통해서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말하면 이런 약초나 식물성 에스트로젠(phytoestrogen) 이 기존의 호르몬 치료를 대체하려는 연구는 진행 중이지만 아직은 미약하며 그 효과는 기존의 호르몬 치료보다 덜 하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 대개는 이런 것들이 너무 비싸니 너무 비싸게 주고 약 사먹지 말자는 이야기 )

 

다만 담배와 비만이 안면 홍조에 안 좋으므로 담배를 끊고 살을 빼는 것이 안면 홍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 위 사진은 구글에서 퍼왔으면 원작자가 원하면 삭제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