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영어 이야기

다린이아빠 2015. 5. 17. 22:26

예전 중학교 교과서에

 

‘Robert E Peary was the first man that reached the North Pole ‘

 

이라는 문장이 있었다. ( 사실 기억도 잘 안 난다 )

 

그런데 이 때 저기  that 을 괄호 치고 관계 대명사를 넣는 게 시험 문제였다.

 

내가 그 때 시험 문제를 지금도 이렇게 잘 기억하는 것은 한 넘이  who 라고 적은 다음에 선생님이 틀리다고 하자 따지기 시작한 것이다.

 

보통 사람 같으면 the first 가 있으니 당연히 that 이지 라며 헛소리 하고 있네라면서 꿀밤을 맞을 상황이었으나 문제는 그 넘이 미국 넘이었던 것이다.

 

엄마에게 이르고 극기야는 선생님과 어머니가 통화하는 상황 ( 아마 오셨던 것 같기도 하고 ) 까지 이르게 되었다.

( 생각해 보시라 머리 노란 미국인이 와서 우리가 이렇게 쓰는 데 왜 틀렸다고 따지는 모습 앞에서의 나이 많은 영어 선생님의 모습을 )

 

선생님은 한 참 설명하신 후 이 때는 that이 문법적으로 더 맞다 라고 땀을 뻘뻘 흘리며  설명하시고..

 

아무튼 여기 있어서 좋은 점이 이런 것들을 직접 물어 볼 수 있다는 점..

 

혹시 궁금해서 물어 보았던 것 몇 개만 소개해 봅니다.

 

아 물론 미국이라는 나라가 엄청 큰 나라이고 내가 물어 본 사람이 미국의 일반적인 경향을 나타내지 않을 수도 있지만 대체적인 사실은 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 accent  시험

 

예전에 Police 는 범인을 뒤에서 쫓아 가니까 2 째 음절, hotel 은 둘이 들어가니까 둘째 음절 이러면서 액센트 위치를 외웠었는 데

 

지금도 그러는 지 모르겠는 데 중고등학교 때 영어 시험의 첫 3-4 문제는 accent 였던 것 같은 데. 미국의 영어 시험에서는

 

없습니다.

 

워낙 자연 스러워서 그런 것인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액센트 위치 파악 문제는 없다고 하네요.


 

2. the 의 발음

 

우리가 알기로는 자음 앞에서는 모음 앞에서는 라고 읽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의외로 라고 많이 발음합니다. 그냥 그렇다네요.

 

은근히 단어 사이에 라고 대답하면 헷갈립니다.

 

영어를 잘하면 상관 없는 데 막 모르는 단어 쏟아지는 데 까지 헷갈리면..

 

자음이나 모음 상관 없이 라고 발음 한다는 거..


 

 

3. 주어 생략.

 

우리는 언제나 영어 문장에 주어를 넣어야 되는 지 알고 있는 데.

 

주어도 가끔씩 생략합니다. 사실 생각해 보면 언어라는 것이 간편하게 할려고 쓰는 것인 데 누구나 보아도 주어를 알 수 있으면 굳이 쓸 필요는 없죠.

 

‘Hope everything work out just like you imagine’

 

이 문장은 모든 것이 다 잘 되길 바래  그 정도의 뜻입니다.

 

앞에 I 가 빠졌죠.

 

사실 우리가 흔히 쓰는

 

See you soon, Merry Christmas

 

이런 문장도 I hope, I wish이런 문장이 빠진 것이죠.

 

하지만 문장 중에 갑자기 주어가 빠진 문장이 나오면 아노미에 빠지기는 마찬가지이죠 ㅋ

 

 

4. the의 사용.

 

The beauty is not everything

 

이 문장이 맞는 거 같은가?

 

답만 말하면 여기서  the 는 빼 줘야 한다. The는 구체적인 명사에만 쓴다고 한다.

만질수 있는 명사일 때만 이라고 하는 데..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네 끼리 갑론 을박 하는 것을 보고 좀 웃겼다.

 

설명은 제대로 못하는 데 암튼 그렇다는 것.

 

사실 말 할 때는 넣으나 안 넣으나 다 알아듣기는 한다. 문제는 논문 같은 글을 쓸 때인데.. 자꾸 읽어서 익히는 수 밖에는 없을 듯.

참고로 우리 연구실에 중국인 교수가 있는 데 지금은 20년 쯤 되었는 데도 정관사 부정관사 및 전치사가 어려워서 논문 쓸 때는 꼭 영문 교정을 본다고 하네요.

 

이런 것은 익숙해 지기가 참 어려운 것 같고.

 

거기에 비해서 말은 좀 쉽죠. 금방 지나가니까 ..


 

 

5. I have seen him (1. swim 2. swimming )

 

1 번일까 2번 일까?

 

정답은 둘 다 된다고..

 

사실 swim 은 좀 문법적으로 틀릴 것 같은 데 ( to swim 이 맞지 않나? )

 

뜻은 두개가 좀 다르다. 수영한 모습을 직접 본 것이랑..

 


 

6. 그럼 다시 첫 번째 문장

 

Robert E Peary was the first man that reached the North Pole

 

여기서 who 를 써도 될까? 역시 말 할 때는 상관 없는 데 글 쓸 때는 that 이 좋다고 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런 것 말하면서 무척 재미있었는 데 글 쓰니 좀 노잼..

 

아무튼 내가 막 물으면 서로 계속 그 문장을 반복하며 뭐가 더 자연스러운 지 찾는 모습이 조금은 재미있슴. 나 때문에 영어 공부 많이 한다고 하는 모습도 웃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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