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야기

Small talk

다린이아빠 2014. 11. 6. 15:13

미국에 온 지도 벌써 3달이 되어갑니다.

 

뭐 하는 일 없이 빨리 지나가는데

 

여기서 한가지 느낀 것은 영어를 좀 잘했으면 좋겠다는 점이었습니다.

 

읽고 쓰는 것이야 뭐 그냥 저냥 시간이 걸려서 그렇지 되는 데 말은 그게 아닙니다.

 

순간이 중요하고 포인트가 있는 데 아무리 웃긴 말도 그 순간이 지나가면 웃기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Duke 대학교에서는 이렇게 영어를 못하는 외국인을 위해서 일주일에 2번씩 강의를 해 줍니다.

 

정말 좋은 제도인데 심지어는 유학 온 부인을 위한 강의도 있습니다. 미국이 대단하다고 느끼는 그런 제도 중에 하나였습니다.

 

물론 강의료도 없습니다.

 

며칠 전 선생님이 영어를 잘 하는 법이라는 강의를 해 주셨는 데  ‘small talk’ 에 대해서  강의를 하셨습니다.

 

참 도움이 많이 되어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영어가 잘 안 들려서 고민하는 분들은 한 번 읽어 보시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 그럼 시작합니다.

 

( 표현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영어를 그대로 쓰겠습니다 )

 

1. Objective of Small Talk

 

       Understand why we make small talk

       Break the Ice – How to start a conversation

       Recognize attempts to make small talk

       Maintain interesting conversations

       End conversations politely

 

 

small talk 란 말 그대로 무겁지 않게 가볍게 대화하는 것입니다.

 

목적은 위에서 말씀드린 데로 입니다. 이제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2. Names and Introduction

 

       First names are usually used in the U.S. for most people

       Mr. or Ms. and the person’s last name for elders, people in authority, professors 

– unless instructed to do otherwise – to show respect.


      Ex.  Mary Smith – Ms. Smith

                        Jim Jones – Mr. Jones

 

*Don’t be shy about asking people how they would like you to address them.

       Nicknames are common and often indicate acceptance and affection

       Always let people know what to call you

       Try to use the other person’s name in conversation

 

 

à 미국에서는 한국과는 달리 교수님들에게도 이름을 부릅니다. 서로 수평적 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 이름이 Amy Murtha ( 제 담당 교수님 이름입니다 ) 라면 Amy ( 에이미) 라고 부르지 Murtha 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이름을 의혁이라고 하지 이라고는 하지 않습니다.

 

만일 교수님을 Murtha라고 부르고 싶으면 Dr Murtha 혹은  Ms Murtha 라고 부르면 됩니다. ( 결혼 한 지 안 한지  잘 모르겠으면 Miss 라고 흔히 부르더군요 크게 게의치 않으나 결혼도 안 했는 데 Mrs 는 좀 아닌 것 같습니다 )

 

다만 이런 식으로 부르면 격식을 갖추는 게 되어서 사이가 가까와 지지 않습니다.

 

그냥 이름을 부르도록 하고 대부분의 미국 사람들은 이렇게 부르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도 정 찝찝하시면 어떻게 부르는 지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물어 보는 데 부끄러워 하면 안 됩니다.

 

미국 사람들은 nickname 도 좋아하는 데 암튼 처음 만나는 사람을 보면 어떻게 부를 지 물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이름을 알아야 관계가 성립이 되고 어색하지 않습니다. 사실 서로 친한 데 이름을 모르는 경우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의혁의 발음이 너무 어려워서 nickname 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Hyeok 혁 이라고 했는 데 사람들이 알기 쉽게 ‘ high oak’  를 빨리 발음하라고 했더니 다들 좋아하더군요. 사실 한국 특히 경상도에서는 마지막 이름만 부르기도 하죠.

 

참고로 애들 이름 지을 때도 영어 발음으로 부를 때 너무 어렵지 않게 짓는 것도 국제화 시대에 고려해야 될 것 같습니다.

 

 

3. Introducing yourself and others

 

       Hi, my name is EuiHyeok.  Please call me Hyeok

       I would like to introduce you to my friend (colleague, partner, husband/wife, assistant, collaborator, professor, etc.), she came tonight to learn more about small talk.

 

 

처음에 서로 어색 할 때는 이런 식으로 자기 소개를 합니다


어떻게 부를 지 알려주고 그래도 할 말이 없으면 같이 간 친구도 소개하고 그러면서 기회를 노립니다. 서로 침묵하는 데 처음부터 말이 없으면 썰렁한 분위기가 지속 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영어는 다 하실 줄 아시겠죠?

 

 

4.  Why make small talk?

 

       Creates a friendly atmosphere

       You can learn a lot about someone in a short time

       Gets meaningful conversations started

       Increases opportunities to practice English

       Allows one to make connections – network potential

       Can lead to friendships

       Alleviates boredom

à

small talk 를 하는 지 입니다.

 

다 중요하지만 저는 4  번째 increases opportunities to practice English 라고 보고 싶습니다. 이거 은근히 영어 공부 많이 됩니다.

 

영어는 정말 할 수록 느는데 미국에 직접 살아도 영어 못하는 한국 사람 진짜 많습니다. 미국에 있어도 튜터 선생 두고 공부하는 한국 사람 많습니다.

 

하지만 짜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이렇게 영어를 쓰게 되면 실력은 분명히 늘게 될 것입니다.


괜히 돈도 없는 데 튜터 선생 고용하고 시간 잡아서 공부하는 것 보다 이런 방법이 효과적입니다.

 

물론 저  처럼 심심한 것을 못 참는 사람에게 마지막도 중요하죠.


외국은 우리랑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무슨 말을 해도 재미있습니다.

 

 

5. Where do we use it?

 

       Anytime you are waiting in line

       On a bus, train, plane

       In the cafeteria – especially if you are sharing a table with people

       At a social event, a conference

       Before  a class, lecture, performance

       Where else?

 

수업 시간이 아닌 다음에야 어디서나 사용 할 수 있죠.

강의 시간에도 한 다면 안 되겠죠

 

 

6. How to start a conversation.

 

       “Cold, isn’t it?”

       “Have you been waiting long?”

       “I really like your scarf/necklace.”

       “North Carolina has some crazy weather.  Can you believe it was 70 degrees just a few days ago?”

       “Do you have the time?” or “Do you know what time it is?”

        “Hello/Hi/Hey, I’m Paige.”

 

주로 날씨 이야기로 시작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인사는 처음 보는 사람 뿐 아니라 직장 동료들에게도 쓸 수 있습니다.

일단 던지고 나서 상대방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합니다.

 

여기서 웃겼던 게 우리 인사 중 식사 하셨어요?’ 라는 인사가 있는 데 저는 이게 옛날에 못 살던 우리 조상들의 문화가 남아서 그런 게 아닌가 했는 데 이런 인사가 중국에도 있더군요. 옆에 중국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 서로 막 웃었습니다.

 

 

7. Starting conversation with someone you are already acquainted with

 

       1. You must be Susan's husband.

       2. How's your wife / friend?

       3. Nice weather, isn't it?

       4. What's new?

       5. I haven't seen you for ages.

       6. What have you been up to?

       7. Are you still working for the same firm?

       8. Have you heard from Jenny recently?

       9. What a coincidence!

       10. Fancy meeting you here!

 

일단 대화는 당신이 그 사람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 부터 시작합니다.

 

짧지만 주옥 같은 표현 다 기억해 두면 좋습니다.

 

쉬워보이지만 금방 생각이 안 납니다.

 

참고로 9 10번은 우연히 만난 친구에게 하는 말입니다.

 

6 번은 잘 지내?’ 뭐 이 정도


이런 것은 자꾸 말을 해서 그냥 입에서 머리를 거치지 않고 그냥 나오게 하면 좋습니다.

 

 

8. Other’s attempts to start

 

       “Hey! It’s the end of the month.”

       “Wow!  Can you believe this weather?  It’s gorgeous.”

       “Whew!  What a day.”

       “Ummm.  Something smells good.”

       “What about those Blue Devils?”


위의 표현도 주옥 같습니다. 다 외워 둡시다.

 

특히 What a day 는 끔찍한 하루였어 하는 뜻입니다.

 

맨날 how are you?  에 대한 대답으로 fine  만 해 보지 말고 이런 표현도 더 써봅시다.


( 한국 사람들이 how are you? 에 대한 대답으로 fine thank you and you 만 있어서 한국 사람들이

항상 좋은 지 아는 미국 사람들도 있다고 하던데 뭐 믿거나 말거나 )

 

참고로 마지막 blue devils 는 Duke 대학교 운동 팀의 이름 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Duke 대를 지칭하는 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참고로 바로 옆 대학인 UNC 는 Tar Heel 이라고 합니다 )

 

 

9. Responding to other’s attempts

 

       “Hey! It’s the end of the month.”

      I know, where did the month go?

       “Wow!  What about this weather.”

      I know.  I love this time of year.

       “Whew!  What a day.”

      Tell me about it.  I am so ready to get home and relax. 

       “What about those Blue Devils?”

      Really!  Who are they playing next?

 

 

**You can always respond with “Yeah!”

 

마지막 문장 잘 기억 합시다. 그냥 yeah 그러면 됩니다.

 

 

10.  Keeping it going

 

       Find a meaningful common topic

       Give extra information:

      “I come from…”

      “I’ve been here for … weeks.”

      “I’m really enjoying my research/ American culture…”

      “I enjoy … in my spare time.”

       Pay close attention to what is said and how it’s said

       Use active listening

       Trial and error

 

일단 알맞은 주제를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제 미국에서는 중간 선거였는 데 우리 노교수가 민주당원 인 것을 알고 저도 평소에 관심이 있던 Obama care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주제를 이끌자 막 반가워 하시면서 흥분하시면서 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덕분에 10분 이상 대화를 했는 데 암튼 잘 관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잘 듣고 중간 중간에 반응을 해드리면 더 좋아하시죠.

 

이상적으로는 젊고 이쁜 아가씨랑 대화 하는 게 가장 좋겠으나 이런 분들은 인기가 많아서 제가 볼 때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랑 이야기 하는 게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잘 들어주시고 말도 많이 해 주시고 심지어 저와 같이 계신 분들은 저랑 생각하는 게 비슷해서 참 좋습니다.

 

 

11. … and going

 

       Ask Questions

      What do you do?  or What do you do for a living?

      “What are you studying/researching?”

      “What do you do for fun?”


       Follow up with more questions

      “Why did you choose…?”

      “How did you get interested in that?”

 

 

위의 표현들도 주옥 같습니다.

 

정말 흔하게 물어보고 부담이 없습니다. 꼭 외워두도록 합시다.

 

 

12. What to talk about?

 

       Compliment the other person/the décor/the host/the food

       Weather

       Current events

       Sports, TV shows, movies

       Profession/Work/Area of Study

 

 

저 같은 경우는 야구를 좋아해서 연구실에 여자 교수님과 친해졌습니다.

 

그 교수님은 데릭 지터를 좋아한 다고 하셔서 그냥 저도 양키스 팬이라고 했더니 엄청 반가와 하시더군요.

( 사실은 두산 베어스 팬 )

 

그 밖에 산부인과니까 과 주제에 대해서 공통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 하면 좋더군요. 특수 용어를 많이 아니까 대화 하기가 한결 수월하였습니다.

 

중국 사람이랑은 한류 배우에 대해 이야기 하면 잘 통하는 데 우리나라 배우를 나 보다 더 잘 알더군요- 중국이나 일본 사람들은 묘하게 한자 문화권이라 통하는 게 있는 데 한자를 서로 써가면서 이해를 해 주면 좋습니다.


일본 친구 하나가 슈퍼 마켓 어쩌구 저쩌구 했는 데 진짜 우연히 한중일 사람들은 다 이해를 하는 그런 상황도 있었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죠

 

 

13. How to prepare to make it

 

       Prior to making small talk identify 6 or more “hot” topics by asking yourself…


      What have I read lately?

      What movie, play tickled my funny bone?

      What restaurants could I recommend to someone?

      What are my current hobbies?

      Where have I traveled that exceeded my expectations?

 

 

처음에는 가볍게 이야기 하지만 아무래도 영어가 딸리게 되면 가벼울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음식 이야기가 참 부담이 없는 데 영어로 고추나 간장 고추장 그런 것을 설명해야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단어들은 생각해 보면 쉽지만 갑자기 나오지 않습니다.


된장을 설명해야 되는 경우도 있는 데 참 어렵습니다.


한국 음식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습니다.


좀 평소에 준비해서 이야기 하면 좋을 수 있습니다. 대화가 좀 더 매끄러워 집니다.

 

몇 가지 주제에 대해서 스스로 영어로 어떻게 대답할 것인 지 문장을 암기하고 가면 암튼 좀 수월합니다.

 

 

14. What not to talk about?


       Personal, health, money, or family problems

       Divorce or death

       Gory crimes and decaying moral values

       Layoffs and gloomy economic predictions

       Terrorism, war, pestilence, and famine

       Emotionally charged issues such as abortion, welfare, or capital punishment

       Sex, politics and religion

 

이렇게 우울하거나 이견이 많은 주제에 대해서는 말 안 하는 게 좋겠죠.

 

 

15. More no-nos

 

       Direct Disagreement:


      A:  Great weather, isn’t it?

      B:  No, I think it is too hot for October.

 

Instead:


--“ I don’t know.  I prefer it not to feel like summer all year.”

“ I would have to disagree with you.  I’m disturbed by this warmer than usual weather.”

“ I hate to disagree with you (but…)”

“ I completely disagree with that.”

          “Yes, but I’m ready for some cooler fall-like weather.”

 

아무리 상대방의 말이 맘에 안 들어도 이런 식으로  반대를 하면 안 됩니다.

 

 

16. Ending a Conversation

 

Initiate end of conversation:


“I’ve enjoyed talking with you about your travels, and I hope to talk to you again.” 

“Okay, well, I’ll see you at the lab on Monday.”

“It was a pleasure seeing/speaking with you again.”

Acknowledge end of conversation:

“All right,”  “Okay,” “Thank you.”

“Nice to meet you.”

 

끝낼 때 이런 식으로.

 

이 문장도 주옥 같습니다. 다 기억하시도록

 

 

17. If that fails

 

       “I need…”

          to freshen my drink

          use the restroom (the little boys room, the girls room, the powder room…)

          to speak to someone else.

 

이런 식으로 해서 자리를 피합니다.

 

 

18. Ritual Interaction

 

       HELLO:

      “How are you?”  “How’s it going?” What’s new?”  “How’s that research coming along?”

       GOOD-BYE:

      “Let’s get together sometime.”  “Let’s meet for coffee.”  “Let’s keep in touch.”  “See you ‘round.”  “Don’t be a stranger.”

 

우리 말도 비슷합니다. 언제 밥 한 번 먹자

다만 미국 사람이 이런 말 하면 오해하지 맙시다. 진짜 밥 먹자는 이야기는 아니랍니다.

 

 

19. Literal Invitation

 

       “Want to…

       Would you like to…

       Can you …

      have coffee next week?”

       hang out this weekend?”

      grab a bite to eat tomorrow?”

      come over for dinner on Friday?”

 

역시 우리나라도 비슷한 데

 

진짜로 만나서 커피를 먹고  싶다면 명확히 날짜를 표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음 주에 커피 먹자고 하는 데 ...)


이쁜 청년/ 아가씨가 이런 말 했다고 흥분하실 필요 없습니다. 


의례적인 인사입니다

 

 

20. Final Suggestion

 

       Verbal v.s. nonverbal

       Make eye contact

       Introduce your “friends”

       Know your “hats”

       Correct mispronunciations of your name

       Redirect if necessary:  “I know little about…but would love to talk about…”

       If all else fails, talk about the weather

       Try something new every day

 

 상대방 눈을 맞추고 이름을 부르며 이도 저도 안 되면 날씨 이야기를 해라. 뭐 이정도

 

 

21. How can I prepare?

 

Ÿ  Topics

Scan newspapers, listen to NPR, keep a journal of funny stories, quotes, and observations; 

   watch TV and movies


Ÿ  Vocabulary

Search internet for jargon related to business or activity

Ÿ

  Hosts

What do you know about your host; how did you meet; what are their interests

Ÿ

  Props

      Wear something interesting like a button or special scarf or jewelry

 

 

암튼 노력을 해야 된다는 거.

 

주제가 항상 달라지고 우리가 평소 한국에서 이야기 하는 것이랑 비슷합니다.

 

신문을 보고 주제를 살피고

 

이게 쉽지 않다는 게 함정

 

하지만 미국인과 친하게 지내다 보면 이렇게 생각하고 대화 하는 게 일이 아니라 즐거울 수도 있다는 점도 고려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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