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팔이 의사인지 알아 보는 좋은 방법이 있다.
좋은 의사는 꼭 필요한 것만 금지 한다.
그러나 실력이 없거나 혹은 자신이 없는 의사는 이것 저것 금지하는 것이 많다.
그 많은 전제를 환자에게 이야기 하고 난 후 혹시 환자가 병이 낳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다시 병원에 왔을 때 그 의사는 자기가 말한 이야기를 다시 한번 상기 시키고 혹시 환자가 어긴 것이 없나 확인 한다.
많이 이야기 하면 할수록 위반 했을 가능성이 높고 혹시라도 거기에 하나라도 걸려 들으면
‘ 그것 봐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자나요. 안 지키니까 병이 안 낳는 겁니다 ‘
병원에서 흔히 보게 되는 장면이다.
이런 문제는 병원에서 뿐만이 아니다.
자고로 전제가 적어야 성공한다. 항상 간결하게 요구 되어야 집중과 수행도 쉽고 성공이 용이해 진다. ( 물론 수행이 가능한 전제여야 하겠지만 )
다이어트는 현재 광풍이라고 해도 부족한 지경이다.
신문, 찌라시, 방송 등등 하루에 한 번도 다이어트에 관한 기사를 보지 않고는 살 수 없을 정도가 되었다.
이 말을 바꿔 말하면 다이어트에 그만큼 왕도가 없으며 실패하는 사람이 많음을 의미한다.
다이어트에 관한 이론도 위에서 말한 병과 비슷한 것 같다.
전제와 요구 사항이 너무 많아서 혹은 불가능한 것이 요구 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실패하고 마는 것이 아닐까?
이번에 남세희님은 ‘다이어트 진화론’에서 여러 다이어트의 이론을 분석하고 허와 실을 보여준다.
흔히 우리가 다이어트를 할 때 요구 받게 되는
1. 적어도 30분은 운동해야 된다
2. 항상 약간은 배고프게 먹어야 한다
3. 10일을 다이어트를 잘 했어도 하루 포식하면 말짱 황이다.
와 같은 이루어 질수 없는 주문들에 대해 철퇴를 가하며 반박을 한다.
특히 그는 이 책에서 현대의 생활 환경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지침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다이어트
다이어트의 첫 걸음은 식사량 조절이 아니라 영양 성분비를 바꾸는 것이라고 필자는 강조한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이 취임 했을 때 경제가 그렇게 어렵고 힘든 데도 과체중 국민이 표준 체중 미달 국민보다 10배가 넘음을 상기 시키며 뚱뚱함이 더 이상 생활 수준의 향상을 반향하지 않는다며 다이어트를 사회적 문제로 지적을 한다.
( 실제로 오히려 경제적으로 빈곤한 계층일 수로 뚱뚱해 지기 쉽다 )
더욱이 음식물의 칼로리에 대해서 역사적 배경과 의의에 대해 설명하며 날카롭게 그 허구성에 대해 지적한다.
채식주의자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지적하는 데 현대 사회에서 금과옥조 처럼 여겨지는 ‘모든 것의 자연으로의 회귀’에 대해서도 여러 예를 들며 반박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재미있게 본 내용은 앳킨스 다이어트 즉 황제 다이어트에 관한 반박인데 몇 년전 앳킨스 다이어트 책을 읽고 감동의 쓰나미를 받은 적이 있었는 데 그 때 사실 뭔가 해결되지 않는 부족함이 있었는 데 저자는 이 허전함을 이 책에서 해결해 주었다.
앳킨스는 그 책에서 인슐린이 모든 비만의 적이며 이 인슐린을 올리는 당을 알맞게 조절하는 것이 다이어트의 첩경임을 제시하였었는 데 사실 당을 올리는 같은 음식이라고 할 지라도 과일과 녹말이 같을 수는 없을 것이다.
완전히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이론에 보완함으로서 내 궁금증도 해결이 되었다.
아무튼 저자는 이 책에서 녹말 덩어리를 피하라고 이야기 하며 녹말만 아니라면 배부르게 먹어도 비만이 되지 않음을 강조한다.
운동
날씬해 지려면 다이어트만 해도 되지만 운동이 빠진 몸매는 앙상할 수 밖에 없고 이는 우리의 목표가 아니다.
저자는 그 동안 강요 되 오던 30분 유산소 운동의 허구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사실 바쁜 직장인들이 하루 30분 시간 내기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이것이 운동을 포기하게 만드는 대표적 원인이다.
실제 헬스장에서 음악을 듣거나 TV 를 보면서 런닝머신에서 마구 걷고 있는 날씬한 여성은 참 이뿌다.
하지만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는가?
저자는 유산소 운동에 대해서도 칼로리 처럼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며 그 허구성을 지적하며 운동을 유산소/ 무산소 운동으로 나눌 것이 아니라 저강도/ 고강도 운동으로 나눔으로서 그 효율성에 대해 설명한다.
예전 맛스타 드림 님이 ‘ 남자는 힘이다 ‘ 에서 무산소 운동의 우월성에 대해서 예찬을 하였는 데 뭔가 부족하였는 데 이렇게 저강도/ 고강도 명명을 함으로 깨끗하게 해결되었다.
고강도 운동을 짧게 함으로 재미도 있게하고 지속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필자는
‘ 가장 자연스럽고, 가장 똑똑하게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다이어트 본능을 깨워라!’
고 말하며 Evo Diet 를 강조하며 구석기 인 처럼 살 것을 권유하며 끝을 맺는다.
( 어떻게 사는 것이 구석기 인 인지는 책을 사서 보시라 )
저자는 이 책에서 참으로 사회학 / 문화학 / 역사학 / 의학 에 까지 다이어트와 관련된 여러 정보를 보여주며 눈을 즐겁게 해 준다.
비만이 단순히 개인의 문제임 뿐 아니라 사회 제도적 문제임을 상기 시키며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한다.
( 책을 읽고 나면 유식해 지는 느낌적 느낌 ?)
아무튼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있는 사람
다이어트를 실패하여 포기한 사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
모두 모두 한 번쯤 꼭 읽어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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