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반기에는 몸이 피곤하고 졸립고 뭐 그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저 개인적으로 제 주위에 있는 직장 여성 중 대부분이 생리가 불규칙 한 것을 감안 할 때 본인이 임신 된 것을 알게 되는 가장 많은 증상은 피곤함과 입덧 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임신 초반기에는 애기가 자궁내 착상이 불안 하기 때문에 산모의 안정을 요구하는 생리적 반응 일 수 있고 또 해로운 것 아무거나 먹지 말고 가려서 먹으라는 몸의 요구입니다.
그런데 직장 여성의 경우 이런 저런 이유로 쉬지 못하고 잠도 못 자고 그러는 수가 있습니다. 프로젝트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고 또 이런 저런 이유에서 쉬지 못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아는 우리 나라 직장 여성들은 본인이 임신을 하여도 이것을 이용하여 좀 덕을 보려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항상 직장 상사의 눈치를 보고 동료들에게 미안해 하며 쉬지 못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 사실 안 그런 직업 군이 하나 있기는 합니다. )
언젠가 글에서 조산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태아의 기형 때문에 그렇다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만 ( 직장 여성을 중심으로 ) 오늘은 유전적 원인이나 태아의 원인이 아닌 산모가 원인이 되어 발생될 수 있는 유산과 조기 진통의 원인에 대해 알아봅니다.
유산.
--> 이런 유산 말고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 유산의 원인은 담배와 술입니다. 모든 암에도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가장 인기 있는 ( 정부에서도 이것을 몇 배 뻥튀기 하여 팔기 때문에 세수 확보에도 도움이 되지요 ) 이 담배와 술은 임신 초 유산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그 중 술은 임신 초 8주 이내에 많이 마시면 더 심각한 원인이 되는 데 임신 인 줄 모르고 회식 때 술을 먹은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 사장님들은 가임기 여자 직원이 술을 거부 하면 그런 가 부다 해야 됩니다. )
직장인 들이 많이 먹는 커피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데 사실 뭐 그렇게 강력한 관계가 있는 것은 아니고 하루에 한 두 잔 정도는 괜찮습니다.
그 밖에 방사선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데 이 것 역시 엑스레이 한 두 장 찍은 것은 문제 없습니다.
그 밖에 산모가 야간 근무를 해서 몸의 리듬이 깨지는 경우도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좋은 보고가 하나 있는 데 미국에서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를 하였습니다.
낮에 일하는 간호사 보다는 밤에 일하는 간호사가 유산의 확률이 60% 정도 높았고
1 주일에 40 시간 이상 근무하는 간호사가 유산의 확률이 50% 정도 더 높았습니다.
참고로 나이가 40세 이상이면 유산 확률이 2.5 배 이상 높으니 시집들을 빨리 가야 좋습니다
Work Schedule and spontaneous abortion. Epidemiology 2007;18:350-55 )
조산
--> 인큐베이터의 애기
조산의 사전적 의미는 임신 37주 이전에 애기가 나오는 것인 데 보통 전체 임신의 10% 쯤 됩니다.
조산의 원인으로는
1. 나이가 너무 어리거나 혹은 나이가 많은 임신부,
2.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식사를 잘 못하는 경우
( 엄마 뱃속에 있어도 잘 못 먹으니까 그냥 배 밖으로 나올려고 합니다 ),
3. 산모의 키가 작은 경우
( 키가 작으면 골반이 대개는 안 좋으므로 뱃속에 오래 있어서 더 커진 다면 만삭에 질식 분만이 어렵지요 )
4. 비타민 C의 부족 ( 멀티 비타민을 먹는 이유 )
5. 직장 여성 중 계속 걷는 일을 하거나 오래 서있는 일을 하는 경우
( 백화점 점원이거나 혹은 엘리베이터 걸 )
6. 근로 조건이 열악하거나 힘든 일을 하는 경우
7. 근무 시간이 너무 긴 경우 (이건 내 얘기 )
암튼 직장 여성들 중 스트레스를 안 받는 사람은 없겠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조기 진통, 조산과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이 경우 심리적으로 우울증을 앓거나 긴장 혹은 불안한 상태가 지속 되면 조기 진통이 생길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특히 육체적으로 힘든 경우 뱃속에 애기도 잘 크지 못해 조산 뿐 아니라 태어난 애기도 몸무게가 주수가 같은 다른 애기와 비교할 때 작을 수 있습니다
사실은 종합적으로 볼 때 직장을 가진 산모가 조산의 확률이 더 높은 것은 아니지만 산모가 오랜 시간 일을 하거나 혹은 맡은 일이 너무 힘들면 이것은 분명히 조산과 관련이 있습니다.
( 좀 어렵고 학문적으로 이야기 하면 분명한 것은 엄마의 스트레스와 조산은 분명한 연관이 있습니다. 엄마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태반에서 호르몬 생성을 증가시켜 결국 애기가 조산으로 태어 난다는 것이 입증 되었습니다)
참고로 교통 사고 같이 우연히 어디에 부딪히거나 하는 신체적 외상은 의외로 유산이나 조산과 관련이 없습니다.
양수와 엄마의 임신 후 배에 끼기 시작하는 지방이 어느 정도 충격을 흡수하게 됩니다.( 물론 너무 심한 충격은 예외겠지만 ) 아무튼 육체적 충격 보다 심리적 충격이 산모에게 더 해롭다는 것은 유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사진은 구글에서 퍼왔으며 원작자가 원하면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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