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은 전세계적으로 여성들이 가장 걱정하는 암으로 최근 우리나라에서 식 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결국은 전체 여성암의 16.8%를 차지 1위에 올랐습니다.
우리나라 유방암이 서구의 유방암과 다른 가장 큰 현상은 서양에서는 폐경 후에 유방암이 더 많이 생기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유방암의 발생빈도가 증가하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폐경 전에 40대 후반에 전체의 절반 이상이 ( 56.6% ) 발생하다가 그 후에 감소 합니다.
( 나중에 서구화 되면 이것도 변화 될 지는 모르겠습니다 )
따라서 젊은 여성에서 발생하는 유방암데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며, 미국이나 유렵과 다른 유방암 예방과 조기검진, 진단과 치료, 그리고 치료 후 회복에 대한 프로그램 마련이 중요합니다.
유방암은 다른 폐암이나 위암과는 달리 예후가 좋은데 수술 후 재발하는 환자의 비율은 20-30%로 재발한 환자의 70.9%가 수수 후 3년 내 재발합니다. 그러므로 수술 후 2-3년 동안 관심을 자지고 지속적인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이 시기에 보조 항암화하요법 또는 보조항내분비 치료를 하며 정기적인 추적 경과를 관찰해야 합니다.
한국에서 유방암과 관련된 고 위험 인자로는
1) 가족력
2) 14세 이전의 초경 ( 초경이 1살 늦어지면 유방암 확률 4% 감소 )
3) 50세 이후의 폐경 ( 폐경이 1살 빨라지면 유방암 확률 3% 감소 )
4) 아이를 낳지 않은 경우
5) 35세 이후의 첫 출산
6) 모유 수유를 안함 ( 모유 수유를 1년 하면 4.3% 감소 )
7) 비만 ( 특히 폐경 후에 살이 찌면 가장 위험 합니다 )
등이 있습니다.
( 유방암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젠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으므로 생리하는 기간이 길면 그 만큼 더 위험하다고 하겠습니다. 그런데 에스트로젠도 여러 가지가 있는 데 태반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젠은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고 말초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젠은 나쁜 것인데 말초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젠의 경우는 뚱뚱한 사람에서 많이 분비 되기 때문에 비만이 위험한 것입니다. 반면 모유 수유 중에는 배란이 되지 않으면서 난소에서 생성되는 에스트로젠 분비가 되지 않으므로 유방암의 위험이 적어집니다 )
여기에 장기간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받은 경우도 포함 되는 데 이것은 다음 시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ref ) 2006-2008 유방암 백서 ( 한국 유방암학회 )
'일반 부인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임약과 여드름 (0) | 2011.09.27 |
---|---|
자궁 내막 증식증에 관해 (0) | 2011.09.19 |
자궁 근종 보도 자료 (0) | 2010.10.07 |
호르몬 치료와 유방암과의 관계 (0) | 2010.07.11 |
폐경기 증후군 (0) | 201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