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enesis of corpus collosum ( 뇌량 무형성증 )

                                                 

                --> 태아 머리 사진인데 머리안에 까맣게 보이는 것이 뇌실이고 뇌량무형성증은 이렇게 뇌실이 크게 보인다.

오늘은 agenesis of corpus callosum 에 대해서 알아 보기로 합니다.

보통은  ACC 라고 하며 진단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한국말로 뇌량 무형성증이라고는 잘 안합니다)

우리의 뇌는 좌뇌와 우뇌로 되어 있는 데 이것을 연결하는 것이 바로 corpus callosum 으로 우리 말로는 뇌량 ( 머리 다리? ) 라고 합니다.

그래서 오른손으로 어떤 일을 능숙하게 할 수 있다면 서툴지만 왼손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뇌량 덕분입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 이 뇌량이 없는 아기가 있을 수도 있는 데 이 때 ACC 가 진단이 됩니다.

물론 이 뇌량이 전부 없으면 진단이 쉬운 데 일부만 없다면 초음파로 진단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보통 전체 분만 중 1/5000 이라고 하니 그리 적은 숫자는 아닙니다.

임신 중 MRI 를 촬영하여 다른 태아 뇌의 동반 기형이 있는 지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약 20% 정도에서

다른 기형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만일 MRI 에서 다른 동반 기형이 없다고 하면 약 75% 정도에서는 정상 성장을 하지만 12% 정도에서는 장애를 가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다른 다운 증후군 같은 기형이나 다른 200여 가지의 동반 유전자 질환이 있을 수도 있어서 유전자 상담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