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알아야 할 것

임신 중 톡소프라즈마

다린이아빠 2019. 11. 27. 19:57

오늘은 임신 중 절대로 걸리면 안 되는 질병 중 하나인 톡소프라즈마 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고양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주로 날 음식을 먹거나 오염된 쓰레기, 흙 물에 고양이 대변 등과 접촉되 요리되지 않은 육류를 먹었을 때 전염이 됩니다.



증상


 대부분 임신부와 신생아의 급성 감염은 무증상이나 임신부는 피곤함, 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저체중, 간 비대, 황달, 빈혈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수두증 (머리에 물이 찬 것) 이나 소두증 (머리가 작은 것)


대부분에서 결국은 맥락망막염이 발생하며 학습 능력이 감퇴된다고 합니다.


임신 중 초음파 소견으로는 위에서도 언급한 수두증, 그리고 태아 간에 석회화 뇌의 석회화 복수 그리고


태반이 두꺼워 지는 소견을 보입니다.



진단.


만일 임신 전에 톡소프라즈마의 Ig G 검사를 하여 양성이 나온다면, 항체가 있는 것이므로 두번 다시 톡소프라즈마에 걸리지 않습니다.


만일 집에 고양이를 키우거나 하여 위험성이 높으신 산모들은 임신 전에 Ig G 검사를 해 보아 걱정을 더는 것이 추천 됩니다.


미국의 경우 톡소프라즈마 위험 국가가 아니라고 생각되어 루틴으로 이 검사를 시행하지 않는 다고 하며


다만 에이즈나 혹은 면역력이 매우 떨어진 산모의 경우 검사를 해 볼 수 있습니다.


(고양이를 많이 키울 것 같은 ) 프랑스나 오스트리아에서는 임신 중 루틴 검사라고 합니다.


일단 톡소프라즈마에 감염이 되면 2-3 주 사이에 Ig G 가 생성되고  1-2 달 내 그 농도가 최고에 이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항체가 계속 유지되어 그 병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임신 중 감염이 의심되면 처음에 항체를 검사하고 (Ig G) 그 후 약 3주 후 항체가를 살펴보아


급격한 상승이 있으면 감염을 의심합니다.


급성기에 생기는 Ig M  항체의 경우 이것 하나 만 가지고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한 가지 더 검사해 볼 수 있는 것이 IgG avidity 검사로 이는 처음에 톡소프라즈마에 감염이 된 후 점점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결국 이 수치가 높을 수록 예전에 감염된 것이므로 급성기 감염만이 위험한 임산부의 경우 만일 이 수치가 높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3-5 월 내에는 감염이 없었다는 이야기)


( 사실 제가 보험 위원인데 이것 (avidity test) 급여화에 대한 자문이 들어와서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급여화 하자고 심평원에 이야기 할 예정입니다 )


한편 양수 검사를 하여 PCR 을 돌려서 진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예방 


톡소프라즈마에 대한 예방 접종은 없으나


1. 적절한 온도에서 육류 요리

2. 과일과 채소를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기

3. 조리하는 기구를 깨끗이 쓰기

4. 고양이 배설물 또는 쓰레기 처리 시 장갑 착용

5. 고양이에게 날 음식을 먹이지 말 것


을 하면 예방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