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의 신장에 이상이 있는 경우로 가장 흔하며 사실 발견도 쉬워 산모들이 걱정을 많이 하는 질환이가도 합니다.
그 존재 자체로 산과 의사들이 초음파를 볼 때 신장임을 알아차리는 구조이기도 합니다. ( 물론 병변이 있다면 신장이 더 잘 보입니다 )
실제로 보통 모든 태아의 약 1-5% 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하고 urinary tract dilatation (요관 확장)이나 hydronephrosis (수신증) 또는
Pyelectasis (신우확장증)이라고 합니다- 는 신장의 신우가 확장된 것으로
7mm 이하는 경증으로 보고 7-15mm 는 중등도 그리고 32주 경에 15mm 이상이면 심각하다고 봅니다.
다만 예전의 저희 교수님은 10mm 그러니까 1cm 미만이면 괜찮다고 하셨고 15mm 정도는 되어야
태어나서 수술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출생 후 이상이 있을 가능성 (Willimas 에서 발췌)
정도 | 2분기 | 3분기 | 출생후 이상 가능성 |
경증 | 4-7 mm | 7-9 mm | 12% |
중등도 | 7-10 mm | 9-10mm | 45% |
심각 | 10mm 초과 | 15mm 초과 | 88% |
--> 실제 비뇨기 시스템
renal pelvis (신우) 라는 곳이 증가되어 있습니다. 그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으나 요관 (ureter) 가 막혀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우가 조금만 커지면 큰 문제가 없으나 너무 커지게 되면 신장 자체가 문제가 생기게 될 수 있습니다
( 눌려서 조직이 손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 검은 색 부분이 신우가 커진 모양입니다.
많은 경우 잠깐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경우도 많으며 생리적으로(정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고 기저 질환이 없어도 나타납니다.
많은 경우에서 ureteropelvic juction obstruction (요관의 막힘) 이나 vesicoureteral reflux (방관 요관 역류)가 가장 많습니다.
측정은 신장의 앞 뒤 크기를 측정하고
임신 중반기에 보인다면 다운 증후군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하지만 다운 증후군이 있으면 이것이 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것이 보인다고 다운 증후군일 가능성은 별로 없습니다.
확장된 정도가 클 수록 나중에 분만되어 수술하거나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신 2분기 정밀 초음파를 볼 때 혹시 발견이 되었다면 임신 3분기에 꼭 확인을 다시 하여 그 당시 본 것이 일시적인 것인 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아무튼 종합적으로 보아 일반적으로 신우확장증의 예후는 매우 좋으며 분만 후 신생아 초음파를 보아 지속 된다면 보통 19-25% 정도에서는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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