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 없이 생각해 봐도 임산부들은 칼슘이 많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애기가 배 안에서 무럭 무럭 자라는데 원칙적으로 애기가 먼저 칼슘을 쓸 것이고 그 나머지로 임산부의 몸을 유지 해야 되는 데 평소 먹는 칼슘 가지고는 안 될 것 같은 느낌적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임산부에서 임신으로 인한 골감소증이 실제로 일어나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Naylor 라는 분이 16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 골밀도 검사를 했는 데 뼈 안쪽은 밀도가 감소했지만 ( trabecular bone ) 뼈 겉 부분은 증가 했다고 보고하였습니다 (cortical bone ).
다른 보고에서는 임신 중 약 3-4% 정도 골밀도가 감소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산욕기에 애기 낳은 젊은 여자와 임신 하지 않은 여자의 골밀도를 비교하여 보았더니 골밀도가 감소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아무튼 여러 가지를 종합해 볼 때 임신이 뼈의 밀도가 낮아지는 것은 맞는 말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실제로 걱정하는 임신 중 골다공증은 매우 드물어서 100만명 당 약 4명 정도라고 하니 그리 걱정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임신을 하는 젊은 여자 분들이 워낙 뼈가 튼튼하니 임신으로 인해 밀도가 조금 빠져도 문제 될 것은 없다라고 이해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임신 중 골다공증 검사는 루틴으로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외래에서 어디서 들으셨는 지 골다공증 걱정을 많이 하시는 데 참고로 증상을 말씀드리면
1. 임신 말기나 출산 후 요통
2. 엉덩이 아프고 몸을 가누기 힘듬
이런 증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왜 이런 골다공증이나 감소증이 일어나는 지는 확실히 이유는 모르지만
- 헤파린의 사용 ( 심장병이 있으신 분들 많이 사용하십니다 )
- 조기 진통 등으로 오래 누워 있으신 분
- 자가 면역 질환등으로 스테로이드 사용하시는 분
- 부갑상선 질환이나 갑상선 질환 환자들
치료는 칼슘이나 비타민 D 를 주는 게 좋다고 합니다.
이런 분들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임신 중 알아야 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령임신 (0) | 2013.11.29 |
---|---|
임신성 고혈압이란? (0) | 2013.11.04 |
회음절개에 관해서 (0) | 2013.05.14 |
전세계 제왕 절개율 (0) | 2013.04.18 |
제왕 분만과 질식 분만의 장단점 (0) | 201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