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잘 알고 지내는 우리 동네 시 의원님이 임신을 하셨었는 데 어찌어찌 해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시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들 처럼 원래 집에 돈이 많으신 분은 아니고 돈을 아껴서 출산을 해야 되었는 데 문제는 너무 비싸다는 사실이었죠.
병원에 잘 못 가셔서 부족하나마 인터넷으로 상담을 해 드린 적이 있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설명을 드렸지만 미국은 너무 비쌉니다.
외국에 나가 보면 우리나라 의료 제도가 좋다는 사실은 정말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럼 오늘은 우리나라의 출산 비용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자 합니다.
아시다 시피 우리나라의 출산 비용은 저렴하기 이를 때 없습니다. 그 덕분에 전공의들이 기피과가 되어 버려서 일하기가 사실 힘이 듭니다.
아무튼 출산 비용은 우리 병원 기준이며 특진이 붙지 않은 선생님 기준으로 병실은 일반 병실일 경우 ( 우리 병원 4인실 )에 해당 됩니다. 입원 기간이 기준 보다 길어지거나 혹은 1인실 혹은 2인실을 사용한 경우는 당연히 더 비싸집니다.
그리고 또 대학 병원을 비롯한 3차 병원은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본인이 내는 본인 부담금만 관심이 많지만 실제로 병원에서는 총 진료비가 더 중요합니다.
환자에게 받는 거나 보험 공단에서 받거나 다 똑같은 돈이니까요.
참고로 밑에서 말한 본인 부담금은 총 병원비에 다 포함되는 것입니다.
질식 분만
질식 분만은 입원 기간이 2박 3일 인 경우에 해당 됩니다.
( 그러니까 3일 동안 누워있다가 분만한 경우 말고 입원하여 그날 분만한 경우 입니다 )
총 병원비는 약 45만원 정도이며 이 중 본인 부담금은 3만원 미만 입니다.
여기에는 무통 분만 비용도 포함됩니다.
제왕 분만
큰 문제 없이 6박 7일 입원한 경우 입니다.
총 병원비는 180만원 정도이며 본인 부담금은 60만원 미만 입니다.
여기에 의료 보호 환자라면 가격이 더 내려 갑니다.
우리 병원이 좀 싸긴 하지만 미국의 3000만원 비해서는 정말 비교가 안 됩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자꾸 민간 의료를 도입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난 번 경향 신문에 건강 보험 공단 이사장이었던 정 형근 씨가 지적하기도 했지만 정말
우리나라 건강 보험 제도는 잘 되어 있답니다.
다음에 시간 되면 한미 FTA 로 인해 받게 될 우리 나라 건강 보험 제도에 대해 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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