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에 관해

산모의 요구에 의한 제왕절개술

다린이아빠 2010. 2. 25. 09:11

 

 

 

의료 장비의 발전과 전반적인 의료 기술의 발달로 아울러서 제왕절개술의 기술도 상승되어 산모에게 발생 할 수 있는 수술 후 부작용이나 태아에 미치는 나쁜 영향도 많이 감소 된 것도 사실입니다.

 

더구나 여권 신장으로 분만 방법을 산모 스스로 선택 할 수 있다는 점도 과거와는 많이 달라진 점이지요

 

실제로 산모의 요청에 의한 제왕 절개술 ( cesarean delivery on maternal request, 이하 CDMR) 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 지난 10 년 동안 약 50% 증가 )

 

그 원인으로는 질식 분만 시 골반 기저 구조의 손상 ( 방광의 손상이나 자궁 주위 조직이 늘어나게 됩니다. 늙어서 밑이 빠지는 불상사가 일어 날 수 있습니다 ) , 역시 질식 분만 시 태아의 손상 ( 머리가 눌리게 되므로 무리하게 분만하면 위험 할 수 있죠 ),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언제 아이가 태어 날지도 모른다는 불확실성과 불편함 그리고 진통의 아픔 ( labor pain ) 등이 가장 중요한 원인이겠지요.

 

제가 볼 때는 언제 태어날 지 모른 다는 불안감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이것 때문에 가족들이 휴가를 언제 내야 할 지 본인도 계속 stand-by 상태로 있어야 하니 피곤하게 됩니다.

 

물론 진통이 만삭 시 저절로 생겨 자연스럽게 분만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 고 이상 적이라 할 수 있지만 또 실제로 골반이 안 좋은 산모들에게  CDMR 이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도 사실 입니다.

 

- 특히 우리나라 같이 출산율이 낮고 또 여성이 직업을 가진 경우는 말 할 나위가 없지요

 

한가지 더 말씀 드리면 이상하게 우리나라는 진통제에 대해 너무 사용하지 않습니다.

 

제가 논문 하나를 쓸 때 조사해 보니 진통 시 진통제 사용량이 미국에 비해 반 정도도 안 되었습니다.

( 국민성이 자연스러운 것을 너무 좋아해서 그런건지 하지만 무통 분만의 발달로 분만 시 통증은 최근 하여간 많이 감소 한 것은 사실입니다 )

 

제가 글에서 여러 번 질식 분만은 선한 것, 제왕 절개는 악한 것 이라는 이분법적 분류는 좋지 않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문헌을 보면 태아나 산모에 이런 CDMR 이 더 나은지에 관한 고찰에 대한 데이타는 부족하고 추천 되지는 않는 다고 되어 있습니다 ( National Institute of Health, American College of Obstetricians and Gynecoloists, 2007)

 

특별한 부작용이 없었던 산모에서 이렇게 CDMR을 하는 것이 더 좋은 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말하고 있고요

 

다만 CDMR을 하려면

 

1. 39 주 이후에 해야 하고 ( 태아의 폐성숙을 위해 )

 

2. 아기를 많이 갖기를 원하는 사람은 하지 않는 것이 좋고 ( 수술을 하면 유착 태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애를 많이 가질 수 없습니다)

 

3. 분만 중 통증에 의해 산모가 수술을 요구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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