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야기

일본 요양원협회 입선한 노인들의 3행시

다린이아빠 2019. 12. 1. 13:55

너무 웃겨서 퍼왔습니다.


"연상이 타입이지만 더 이상 없다"

"개찰구가 안 열리기에 봤더니 진찰권"

"LED 다 쓰지도 못할 내 수명"

"도쿄 올림픽을 어디서 보나 하늘인가 땅인가"

"미련 없다고 하지만 지진 땐 먼저 도망간다"

"깊은 글씨체라고 칭찬 받은 손 떨림"


"당일치기 갔다 오고 싶다, 천국에"

"사랑인 줄 알았는 데 부정맥"

"펜과 종이를 찾는 동안 문장을 까먹었다"


"세시간 기다리며 들은 병명 노안"

"의사가 갑자기 상냥해 지는 불안"

"만보계 절반 이상이 물건 찾느라"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걱정이 눈에 보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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