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알아야 할 것

임신 중 비타민 D에 대해서

다린이아빠 2017. 4. 14. 17:35



--> 다른 비타민과는 달리 비타민 D 는 음식물 뿐만 아니라 태양으로 부터 직접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음식이나 태양으로 부터 얻어진 비타민 D는 간과 신장을 거쳐 활성형으로 바뀌게 되고 뼈를 비롯한 다른 장기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 신장이나 간이 건강하지 못한 사람들은 비타민 D 가 부족 할 수 있습니다 ) from www.revistanefrologia.com


최근 개인 병원에서 오시는 많은 분들이 비타민 D 검사를 하고 오십니다. 


그런데 대부분 아니 전부 다 비타민 D 레벨이 낮아서 - 개인적으로 정상인 분은 한 분도 못 봤습니다 - 걱정이 많으십니다.


오늘은 임신 중 비타민 D 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비타민 D 는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우리 몸의 뼈를 형성하는 칼슘의 흡수와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물론 임신 중에는 태아의 성장과 발달 뿐 아니라 임신 초기의 착상과 혈관 생성 (angiogenesis) 과  관련이 있는 유전자와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비타민 D 의 레벨이 낮으면 뼈의 성장 ( 특히 장골 ) 조산 그리고 신생아의 몸무게가 늘지 않을 수 (저출생체중아) 있습니다.


물론 비타민 D 의 수치가 낮은 산모에게 태어난 신생아는 나중에 커서도 신경학적으로 혹은 면역학적으로 이상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비타민 D 는 신생아 뿐 아니라 산모에게도 영향을 주는 데 임신 중 가장 무서운 질병인 임신성 고혈압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임신성 고혈압 위험이 높은 산모의 경우에 비타민 D 를 보충해 주는 것이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첫 임신 시 제왕절개를 하는 사람 중 이 비타민 D 의 부족이 연관이 있다고 하고

( 25[OH]D < 37.5 nmol/L 인 경우 제왕절개 확률이 4배나 높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타민 D 가 높으면 조산의 위험도 떨어진다고 하

어쩐지 임신을 하면 비타민 D 를 꼭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꼭 비타민 D 를 먹어야 될 사람들


우리나라에는 별로 없지만 채식주의자들은 비타민 D 를 꼭 먹어야 합니다.

또 혹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 흑인이거나 피부가 검은 분들도 비타민 D 를 보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미국에 있을 때 이 비타민 D 강연을 들으러 간 적이 있는 데 특히 흑인 ( African-American) 에서 

정말 주된 이슈였습니다.


원래 흑인 들은 햇빛에 많이 노출 되어야 하는 데 도시 생활을 하면서 주로 실내에만 있으니 햇빛 노출이 적고

이 비타민 D 가 인슐린 저항성과도 연관이 있어 비만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나이가 들면

집안에 더 있고 --> 더 햇빛에 노출이 안 되고 --> 비타민 D 수치 감소--> 당 수치도 올라가고 

--> 뚱뚱해 지고 --> 더 못 나가서 놀고--> 햇빛에 덜 노출 --> 비타민 D 더 감소


결국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됩니다. 나라 전반적으로 의료 비용이 더 상승하게 됩니다.


많은 경우 흑인들은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음식물을 통한 비타민 D 섭취도 어렵습니다



얼마나 먹어야 하는가?


비타민 D 수치는 20 nmol/L 이상을 유지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보통은 하루에 15 ug (600 IU) 정도를 먹는 것이 좋으며

모유수유 중에도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국 소아과 협회와 산부인과 협회에서는 어느 정도로 비타민 D 를 유지해야 좋은 지 가이드 라인은 없습니다.





--> 비타민 D 의 함량이 높은 음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