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올렸는데 너무 반응도 없고
조회수도 없고 해서 어떻게 할 까 하다가 그냥 내 블로그에 올릴까 고민을 했습니다
( 개인적으로라도 빨리 올려 주세요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단 말이지. )
사실 글을 준비하는데는 시간이 많이 들고 고생을 하는 것도 사실인데
결정적으로 알라딘에 ‘앳킨스 다이어트’ ‘ 존 다이어트 ‘를 주문 했는데 국내에는 번역본이 없는 원서라 물건너 올려면 1달이 넘는다 합니다.
그래도 우리 병원 독자들을 생각해서 아쉬우나마 진도를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나은 양질의 글을 위하여 독서를 시행하고 써야하겠으나 그러지 못함을 양지하시고 나름대로 노력한다고 말은 하지 않으셔도 대견하다고 속으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 질문은 지난번 강의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니 절대적으로 참조하십시오
지난 번 약속한대로 쉽게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글을 쓰겠습니다
1. 저는 일산 병원 힙합 동아리 회원입니다. 살을 빼려고 ( 아니 죄송합니다. 지방을 태우려고 )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운동 중 너무 배가 고픕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운동 하기 전에 먹는 것이 좋은가요 배고플 때 운동 하는 것이 살 빼는데 좋은가요?
또 살 뺀다는 이야기…
( 어떨 때는 언어의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6개월 방위가 단기 사병으로 요업공학과가 세라믹 공학과로 바뀌어 기존의 우울함에서 광명을 찾았고 여담이지만 태안 기름 유출사고가 삼성 예인선 기름 유출 사고 내지는 허베이 스프리트 호 사건, 삼성 비자금 사건도 이씨 일가 비자금 사건으로 제대로 불리워졌더라면 이렇게 무자비하게 태안 사람들이 손해 보는 일은 없었고 비자금 수사도 좀 공정하게 되지 않았을 까 혼자 생각해 봅니다.
마찬가지로 살 뺀다는 말 대신 지방을 태운다는 말을 쓴다면 이렇게 말도 안되는 광고가 횡횡하고 혹세 무민 하는 사람이 적을 텐데 )
저번 강의 때 이야기 했습니다. 모든 지방은 인슐린으로 귀결됩니다. 배가 부르게 되면 인슐린이 나오게 되고 인슐린은 지방 분해를 저해 합니다. 당연히 배가 약간 고픈 상태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지방 분해에 도움이 됩니다. 단 너무 배가 고프면 움직이는 근육이 피로도가 심해지므로 격렬하게 운동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지난 번 이야기 했듯이 인슐린이 약 2시간동안 활약하므로 식후 2시간이 운동하기에 좋습니다.
그러나 식전에 운동을 하신다고 밥을 먹고 나서 기다리다 보면 점점 운동을 하고 싶은 열의가 떨어지고 결국 텔레비전을 보거나 눕거나 자거나 하는 불상사가 일어납니다.
그리고는 내일부터 라는 말이 나오지요
요즘 같은 바쁜 세상에 어떻게 시간을 맞춥니까? 그냥 운동하세요 아예 안하는 것보다는 배부른 상태라도 하는 것이 훨씬 나으니까요?
( 공부 못하는 애들이 공부 잘되는 시간에 공부 한다고 미루다가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것과 같죠 )
2. 라면을 좋아하는 젊은이입니다. 저는 분식으로 라면을 정말 좋아하는데 살이 찔까바 국물을 못먹습니다. 그래서 버릴려고 하다가 아까운 생각에 밥을 말아 먹곤 합니다. 그런데 이따금씩 라면 국물이 살이 안 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라면 국물이 살을 찌우나요?
이것 역시 지난 번에 설명을 했습니다. 탄수 화물이 살에 즉효입니다. 국물은 먹어도 됩니다.
다만 너무 짜게 먹으면 소듐과 나트륨이 문제가 될 수는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밥을 말아 먹는 행위입니다.
( 혹 기회 있으면 국물에 많다고 알려진 MSG 나 trans fat 에 관해 서도 이야기 하겠습니다. )
피자를 먹을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찌는데 햄도 큰 몫을 하지만 사실 더 큰 문제는 그 밑의 빵입니다.
베스킨라빈스에 가면 무지방 아이스크림을 파는데 무지방으로 만드느라 설탕 많이 넣고
이것 역시 살과 연관이 있습니다
하나만 더 이야기 하겠습니다. 그냥 빵과 버터 바른 빵과 어느 것이 더 살찔까? 문제다 정답을 아시는분은 본인에게 연락 주십시오.
춤 출 때 모르시는 것 아무 조건 없이 친절히 가르쳐 드리겠습니다
3. 회식 때 저는 고기를 먹고 밥을 안 먹으면 먹은 것 같지 않습니다. 밥이나 냉면으로 화룡점정을 해야 먼가 이룬 느낌입니다. 더구나 어짜피 꽁짜인데 굳이 안먹을 필요가 있습니까? 몸이 원하는데
이 역시 앞에서 이야기 했습니다. 앳킨스 타이어트라고는 못 들어 보았어도 황제 다이어트라는 것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 이 내용은 나중에 책을 구입 하는데로 다시 말씀 드리겠다. 현재는 이 내용을 인용한 다른 것들만 읽어 봐서 확실한 것만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
고기만 드십시오 아니 밥을 포함한 탄수화물만 드시지 말아 보십시오.
야채 같은 것은 먹어도 좋습니다.
고기만 먹게 되면 인슐린 상승이 되지 않아 먼가 허전함을 느낍니다. 인슐린 상승 = 포만감 인 것입니다. 당연히 좋지 않습니다다. 고기만 배 터지게 먹고 밥이나 냉면을 먹지 말아 보십시오.
그 상쾌함과 가벼움을 그 다음날 느낄 것입니다.
하여튼 과거에는 고탄수화물, 저지방 식이에서 최근에는 우리 내과 교과서(해리슨)에도 저 탄수화물 고단백식로 바뀌었다는 것은 알아두면 좋겠습니다.
다만 신장이 안좋거나 심장에 부정맥이 있거나 통풍이 있는 사람은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4. 힙합을 열심히 하는데도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 사실 운동과 몸무게와는 식이 요법 만큼 큰 연관이 없습니다.
이건 나중에 시간되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번 말씀드린대로 운동은 지방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입니다. 저도 뱃살이 좀 있었는데 굉장히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건강해 지고.
지방을 제거하는 공장인 근육이 많아졌으니 맘만 먹으면 지방제거가 더 쉽겠죠. 그래도 가끔씩 몸무게가 궁금하기도 하는데 사람인지라.
운동할 때는 몸무게 신경 쓰지 마시고 체중계를 멀리 하십시오.
다시 한번 말씀드리자면 4주에 2키로 빼면 엄청 성공한 인생입니다. 1년이면 24 킬로 아닙니까? 요요 현상도 없이
-
5. 저는 이런 것 다 필요 없습니다. 호르몬 인슐린 다 필요 없습니다. 다만 그냥 요요 현상 없이 몸무게만 빠지는 것을 원합니다. 이왕이면 계속 먹는 즐거움도 만끽 했으면 좋겠고요. 방법이 없을까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왼쪽 팔을 잘르십시오.
배는 좀 나오겠지만 몸무게 하나는 학실히 빠집니다. 더욱이 요요 현상도 없는 영구적인 방법입니다.
무서우신가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요요 현상 때문에 우리가 심각하게 타이어트를 하여도 죽지 않는다고 보시면 되고 이런 다이어트는 없습니다
다음번에 더욱 더 알찬 내용으로 만나 뵙겠습니다
혹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물어 보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비교적 친절히 알려 드립니다
피에수 ;
이번주 토요일에 잘 먹고 잘사는 법이라는 에수비에스 프로에 제가 나갑니다
인터뷰는 많은 시간 했는데 하도 버벅거려서 얼마나 짤릴 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검사하는 뒷모습은 많이 찍어 갔는데 평소 춤 출 때 뒤에서만 활약하는 본인인지라 본인 뒷모습을 보신 분이 별로 없어 뒷모습을 보고
구별 못하실까 저으기 두렵습니다 ( 그래서 최근 제가 가끔씩 앞으로 나가기도 하지만 )
우리 병원 나오고 하얀 옷을 입은 사람의 뒷통수가 나오면 저라고 알아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이 글의 제목과 비슷하군요
잘 먹고 잘 사는 법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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